우리은행은 나이스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해 최고 5천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 주는 '나이스 신용대출'을 오는 22일부터 취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사업기간이 1년이상이면서 매출표 입금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한 개인사업자는 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1년이내이며 만기가 도래할 경우 연장 및 재약정이 가능하다. 대출금액은 신용등급과 신용카드 매출액에 따라 결정된다. 최고 대출한도는 신용카드 매출액의 최근 3개월간 이체금액 범위내에서 5천만원까지다. 최저대출금액은 5백만원이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대출 기준금리(11일 현재 연 6.42%)에 신용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신용가산금리는 2.75%포인트 이상으로 11일 현재 최저 연 9.17%이다. 대출 약정때 1.0%의 한도약정 수수료를 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대출은 한도거래(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약정기간중 자유롭게 분할 인출 및 상환이 가능하고, 이용금액 및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를 부과함으로써 신용카드 가맹점의 현금흐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