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환율하락(원화강세)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이틀째 급락했다. 전날보다 2천8백원(7.32%) 떨어진 3만5천4백원에 마감됐다. 사흘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1백4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환율급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수출채산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LG투자증권은 "현대차는 수출비중이 45%에 달하고 이중 65%는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전체 매출액의 30%가 원·달러 환율에 연동되고 있다"면서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적편차가 커지는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