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이 신한금융지주에 통합인증권한관리(EAM)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마트, 금결원, 마사회 등에 연이은 EAM 프로젝트 수주이자,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의 EAM도입이라는 것. EAM을 도입함으로써 각 계열사별로 독립돼 있던 기존 그룹웨어 환경을 하나로 통합하는 그룹 포털(Enterprise Portal)안에서 내부직원들은 한번의 로그인으로 시스템에 접속, 주어진 권한내에서 시스템에 접속하여 차별화된 메뉴화면을 제공받게 된다. 소프트포럼 안창준 사장은 “금융지주사, 은행통합 등 금융권의 구조조정은 PKI를 비롯한 보안시장에 추가적인 시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여러 개의 기관이 통합할 경우에는 EAM 과 같은 통합인증권한관리 시스템이 필수적” 이라고 말했다. 소프트포럼은 현재 외환은행, 금결원, 병무청, 이마트, 마사회 등 약 16개 기관에 EAM 시스템을 제공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수주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