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9일째 오르면서 67선에 안착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81%) 오른 67.45로 마감했다. 벤처지수는 1.69포인트 상승한 103.65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9.53으로 0.32포인트 올랐다.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거래도 활발했다. 거래량은 지난 5월24일 이후 가장 많은 4억3천5백여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5월27일 이후 최대인 1조4천1백억원을 기록하며 5일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오른 업종이 많은 가운데 제약업종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LG홈쇼핑 등은 내린 반면 국민카드 SBS 아시아나항공 CJ39쇼핑 등은 올랐다. ◆코스닥50선물=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75포인트 내린 98.60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사흘째 1천계약 이상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7백7계약으로 30계약 늘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