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만 2세 이하의 영아 10명 이상을 보육하는 가정보육시설에 월 40만원씩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국.공립 또는 종교단체 부설 보육기관에 대한 교사인건비 지원액도 기존 50%에서 1백%로 높아진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2002년도 보육사업 지원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5백28억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연내 영아전담시설 1백개소와 장애아전담시설 10개소가 신규 지정된다. 민간이 운영하는 영아 및 장애아 전담시설의 경우 종전 보육교사 3명으로 제한됐던 인건비 지원이 모든 종사자로 확대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