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미니총선'인 8·8 재·보선 승리를 위해 총력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일부 상임고문들이 지역을 나눠 맡는 '지역책임제'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 광명에 한광옥,경기 안성에 이용희 최고위원,인천 서 강화을에 정대철 최고위원,북제주 정동영 상임고문 ,부산·경남 세곳은 김태랑 최고위원이 각각 맡는다. 또 서울 종로의 경우 현지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나온 김원길 전 사무총장이 자원했고 호남 두곳은 해당 시·도지부에서 책임지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같은 지도부 동원체제는 6·13 지방선거 참패의 원인중 하나로 지도부의 지원활동 미흡이 지적됐던 만큼 이번에는 지도부가 총동원돼 선거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고위원회의는 경기 광명에 남궁진 전문화관광부장관, 경기 안성에 고 심규섭 의원 부인인 김선미 씨,마산 합포에 김성진 위원장을 공천자로 각각 확정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