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9일 서해교전사태와 관련, '민주당이 이적논리를 제기했다'는 한나라당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이 '이적논리' 운운하며 터무니없이 우리 당을 매도하고 있다"며 "북한과 한통속이 돼 이적행위를 서슴지 않은 정당은 바로 한나라당"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북한과 뒷거래를 하며 96년 4.11 총선때는 판문점 무력시위사건, 97년 대선때는 북풍사건을 일으켰다"며 "한나라당 정권은 4.11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조차 하지 않았고 북풍사건은 재판이 진행중인 만큼 한나라당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