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등의 작품을 남긴 영화제작사 명필름(대표 심재명)이 10일 코스닥위원회로부터 등록심사를 받는다. 8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명필름은 작년에 매출 83억7천만원, 경상이익 21억5천만원, 순이익 15억7천만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명필름 관계자는 "이번에 심사를 통과하면 순수 영화제작사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등록하게 된다"면서 "산업자본을 영화산업에 끌어들이고 테마파크를 만드는데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등록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명필름을 포함해 모두 17개가 심사를 받는다. 심사대상 법인은 시스윌.중앙시스템.썸텍.엔에이치엔.아이에스하이텍.삼영유니텍.에프아이디.신우정보시스템.렉스진바이오텍.에스제이원텍.샤인시스템.덕양에너젠.풍경정화.국보디자인.휘닉스커뮤니케이션.대진공업 등이다. 이들 법인은 심사를 통과하면 8∼9월중 공모를 거쳐 9∼10월에 등록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