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실적이 2/4분기에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CNN머니는 이번주 부터 발표되기 시작하는 미국 기업의 지난 2/4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을 것으로 7일 예상했다. (※참고: 이번주 美 주요기업 분기수익 발표 전망치 ) 7일 CNN머니는 "얼마 전까지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들어 미국 기업들이 5개 분기 동안 계속된 수익 감소세를 마감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금은 수익 반등 시점을 3분기로 늦춰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 투자회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수익 발표와 함께 기업들의 향후 실적 전망이 시장에서는 관심사"라며 "비관적인 전망이 증시 상승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향후 분기의 수익 전망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잡혀 있어 기업들이 줄곧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퍼스트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수익은 3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6.5%, 4분기에는 2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