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인터넷대출 승인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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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인터넷 대출을 신청할 경우 승인을 가장 잘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우리 등 9개 시중은행의 지난 상반기중 인터넷대출 승인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은행은 41만9천건의 대출신청을 받아 이중 21만3백27건을 승인, 50.1%의 승인율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연간 평균 승인율 39.2%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인터넷으로 국민은행에 대출신청을 한 2명중 1명은 대출을 받은 셈이다.
건당 대출금액은 9백30만원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신청은 물론 한도증액, 기한연장, 약정해지 등 모든 대출절차를 인터넷상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무서류 즉시대출을 도입한 덕분에 승인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다음으로는 △제일은행(41.1%) △외환은행(37.1%) △신한은행(36.3%) 순으로 인터넷 대출 승인율이 높았다.
우리은행의 경우 작년엔 43.7%의 승인율을 나타냈으나 올 상반기에는 29.7%로 하락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래 상환능력에 대한 점수 비중을 높이는 등 심사를 까다롭게 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