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값싼 벙커C유로 휘발유와 등유를 생산하는 고도화 설비의 비중이 24.8%로 평균 12% 미만인 국내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의 측면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사가 대주주(지분율 34.97%)로 국내 기업들에 흔히 제기되는 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문제의 발생 가능성이 적다. 또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기업 투명성이 비교적 괜찮은 점도 긍정적이다. 이와함께 75% 이상의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국내 석유제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국제유가와 환율이 급변하지 않는다면 고배당정책을 유지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그러나 석유수입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등 국내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이 심화 추세에 있어 수익 변동성이 커질수 있다. 다른 정유사들에 비해 석유제품 수출비중(2001년말 현재 48.2%)이 높아 국제 석유제품시장의 마진하락 영향이 상대적으로 커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저가경쟁이 재연될 경우 수익성 저하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