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6월28일~7월4일)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증시 호조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낸 반면 채권형 펀드는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다. 한국펀드평가가 설정액 50억원 이상인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투신운용사의 주식형 펀드는 평균 6.68%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투신운용은 평균 7.42%를 기록,가장 높았다. 제일투신운용도 7%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양투신과 한화투신은 5.9%로 평균에 못 미쳤다. 펀드별로는 삼성투신의 삼성하이테크03 주식 1,2호가 9.8%의 수익률을 올린 점이 돋보였다. LG투신운용의 MP2000 스파크주식 1호,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템플턴그로스주식 3호는 8%를 웃돌았다. 기관자금을 주로 운용하는 주식일반형의 수익률은 평균 6.55% 였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 LG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등은 7%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자산운용사의 뮤추얼 성장형펀드 평균수익률은 5.78%로 투신사 수익증권보다 다소 부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인디펜던스 주식형1호가 9.34%의 수익률을 낸 점도 눈에 띄었다. 주식형펀드의 선전과는 달리 채권형 펀드는 대체로 저조했다. 시가평가 장기형이 0.06%에 그치는 등 대부분 펀드들이 0.01%에 못미쳤다. 회사별로는 시가평가 장기형에서 삼성 LG 현대 미래 SK투신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제일투신운용의 빅&세이프 알파스왑 채권 10-2가 0.25%로 가장 높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