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가 미래를 결정한다" 김성수 한국도자기 대표는 올해를 브랜드 파워 강화 원년으로 정했다. 지금까지 수출이 대부분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진행돼 고급제품에 어울리는 제대로 된 수출가격을 받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우선 자체 브랜드인 "세인트 제임스"를 알리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 미국매장의 마케팅활동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는 동시 신규 매장을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매장 개설에 이어 올해 캐나다 말레이시아 과테말라 등지에 신규 매장을 개설키로 했다. 러시아 중동 남미 등으로 진출을 위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국내에선 소매시장 석권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1월 전남 순천점,2월 강릉점을 새로 열었다. 앞으로도 전국 주요도시에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직영매장은 본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바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한국도자기는 직영매장의 경우 신제품을 가장 빨리 공급하는 한편 다양한 세일행사 등을 열어 소비자를 늘리는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