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경매 업체 옥션은 2일 임시주총을 열어 이재현 전 두루넷 사장(38)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미국 브라운대를 나와 하버드대에서 MBA를 취득한 후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파트너를 지냈다. 2000년 1월 두루넷 부사장으로 전격 영입돼 1년 뒤 사장에 올랐으며 지난 1월 두루넷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이금룡 전 사장은 지난 5월 말 출범한 전자상거래업체 KT커머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KT커머스는 PC통신 업체 KTH(옛 하이텔)의 전자상거래 부문인 e하이텔과 인터넷 쇼핑몰 바이엔조이를 합병,지난 5월23일 창립총회를 거쳐 정식 출범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