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최근 잇단 악재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향후 증시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인베스터 인텔리전스가 발표한 주간 투자심리지수에 따르면 향후 강세장을 예상하는 비율이 전체의 36.4%로 전주의 35.7%에 비해 0.7%포인트 올라 최근 4주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이는 지난해 9.11테러 직후인 9월 28일 조사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최근 경기회복 둔화와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증시가 5주째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상승전망 비율도 42.4로 전주에 비해 다소 상승해 반등기대감도 꾸준히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신 중립의견이 22.2%에 불과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전문가들은 "하락전망이 최고치에 달했다는 것은 이미 매도가 충분히 이뤄진 것을 의미하므로 향후 회복의 징후가 될 수 있다"며 "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