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연수, 한국에서도 충분해요.' 한국경제신문은 7월22일부터 8월17일까지 관동대학교 양양캠퍼스에서 '2002 한경여름영어캠프'를 개설한다. 미국 교육부가 비영어권 이민자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해 특별개발한 초등학생용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ESOL(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을 접목, 교육하는게 이번 영어캠프의 특징. 또 미 워싱턴소재 노스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에서 사용중인 교재 및 교육방식 그대로 언어는 물론, 수학 사회 과학 과목도 가르친다. 모든 수업과 야외활동은 교사자격증이 있는 외국인교사가 영어로 진행, 현지와 동일한 교육환경에서 살아 있는 영어를 습득할수 있다. 영화 '해리포터'를 통해 친숙해진 유럽식 하우스시스템을 도입해 반편성을 하는 것도 돋보인다. 각각의 참가학생은 학년에 따라 4개의 하우스중 1개의 하우스에 배정되는데, 각 하우스는 다시 개개인의 영어실력에 따라 6개의 반으로 나뉘어지는 것. 영어실력이 비슷한 또래들을 모아놓아 보다 효율적인 수업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고안된 방식이다. 국내 처음으로 PRI(Progress Record Insert)시스템도 선보인다. PRI시스템은 학생들의 학습발달 정도를 과학적인 자료에 근거해 분석한 뒤 학부모에게 통보해 주는 교육방식. 이번 캠프기간중에는 매주 1회 자녀들의 학습결과를 알려준다. 영어연극제, 스피치경연, 영자신문제작발표회, 영어CF콘테스트, 해변축제, 보물찾기 등 이벤트와 레포츠활동도 병행한다. 4주과정(7월22일~8월17일), 2주 1기과정(7월22일~8월3일), 2주 2기과정(8월5일~8월17일), 1주과정(매주 월~토)이 있다. 참가인원은 초등 2년부터 중1년까지 과정별 1백명. 참가비는 4주과정 2백10만원, 2주과정 1백20만원, 1주과정 60만원. (02)393-0522/3, www.hankyung-es.com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