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정보사령부가이전하게됨에 따라 서초로와 사당로를 잇는 동서간선축 도로를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군부대 하부를 터널(450m)로 통과, 방배로와 직선으로 연결되는 왕복6차로(폭40m), 연장 1천150m의 도로개설 계획을 이미 수립해현재 사업시행을 위한 기본설계를 진행중이다. 시는 앞으로 군부대 이전후 약496억원을 들여 3년정도에 걸쳐 도로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새 도로가 개설되면 지하철 2호선(서초역)과 7호선(내방역, 이수역)간의연계 기능이 향상되고 테헤란로, 서초로, 사당로 및 효령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정체가 완화될 뿐 아니라 이 일대 강남 지역의 교통소통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테헤란로에서 서초로를 지나 사당로로 이어지는 강남지역의 동서간선축이 군부대로 인해 단절돼 통행차량들은 군부대 남측의 효령로로 우회할 수 밖에없었다. 한편 시는 일반주거지역 2만6천700평, 근린공원 1만7천700평 등인 서초동 1005의 6 부대부지 4만8천900평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도시계획법시행령에 따라 추후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