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과 한양이엔지, 피에스케이 등 반도체장비업체들에 대해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0일 북미 반도체 장비의 3개월 이동평균 출하액 대비 주문액수치를 나타내는 BB율이 지난 5월 1.26으로 작년 8월이후 9개월 연속 상승해 향후장비산업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며 반도체 장비업체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김문국 애널리스트는 "국내 반도체 설비투자도 작년보다 15.2% 증가한 5조8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최근 D램 경기 약세로 본격적인 설비투자는 다소 늦춰지고 있지만 3.4분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본격적인 설비투자 집행이전까지는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업체 중심으로 선별적인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면서 "꾸준한 실적회복을 보이고 있는 케이씨텍과 한양이엔지, 피에스케이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