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개발사 넷마블(대표 방준혁)은 지난 5월까지 누적매출액 45억원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 56%의 이익률을 보였다. 넷마블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유료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 10억원에 그쳤으나 4월과 5월에 각각 13억원과 2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5월까지의 넷마블 매출 가운데 아바타 및 게임아이템이 전체 매출이 절반가량인 23억원을 차지했으며 광고매출이 12억원, 온라인게임배급사업이 8억7천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온라인게임배급과 아바타 판매등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6월에는 2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2백억원의 매출과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의 방준혁 사장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수익사업에 나선 후 다양한 수익모델을 시도했는데 결과가 예상보다 긍정적"이라며 "현재 추세라며 올 경영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의 이같은 실적호조에 따라 모회사인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의 지분평가이익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플레너스는 지난해 12월 넷마블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