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지원시설 추가신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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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탈북자의 국내 입국이 급증함에 따라 안성의 하나원에 이어 경기도 지역에 제2의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을 임대,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6일 "탈북자들이 국내로 밀려들어오고 있어 필요하다면 제2의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을 임대해서라도 감당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정부는 이달중 시공업체를 선정,내달 2일께 현재 1백50명 수용 규모의 하나원 증축공사에 착수해 내년 11월 하나원을 총 3백명 수용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모두 57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월 설계에 들어간 하나원 증축공사가 내달 시작되더라도 17개월 뒤인 내년 11월께야 연건평 1천1백45평의 교육동과 숙소동이 각각 1채씩 늘어날 것"이라며 "제2 하나원의 임대,신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신설 시기는 아직 최종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