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의 월드컵 8강 진출을 기원하는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축구 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16강이 확정된데 이어 8강도 가능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섞인 전망을 판매량 증가로 이어 보자는 전략이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전점은 한국축구 대표팀이 8강에 오를 경우 8강 진출이 확정된 다음날 8명을 추첨해 그랜드백화점 10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하고 구입금액의 10%를 되돌려 주는 행사를 준비했다. 푸짐한 '8강 진출 특별기획전'도 11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여름의류를 중심으로 한 특별기획전, 수영복 특집전, 여름 침구.대자리제안전 등을 통해 8대 기획상품을 선정하고 정상가격보다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 그랜드마트도 전점포에서 '80개 대표상품 덤 및 파격가전'을 열고 있다. 공산품 생식품 생활용품 등 80개 상품을 엄선해 덤을 주거나 20% 할인해 주고 있다. 또 LG홈쇼핑은 한국팀이 8강에 진출할 경우 6천명에게 20만원씩, 총 12억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8강 기원 대축제' 행사를 벌인다. 5일부터 18일까지 LG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중 추첨으로 대상자를 결정한다. 또 16강에는 진출했지만 8강 진입에 실패했을 때는 5~18일 구매고객 6천명에게 3만원씩의 적립금을 주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16일까지 서울지역 5개 백화점에서 '한국축구 8강 진출기원 경품대잔치' 행사를 연다. 각 점포별로 1백60명, 총 8백명의 고객에게 순금으로 만든 축구공모양의 핸드폰줄 홈시어터 고선명TV 와인 와인글라스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신세계 이마트와 신세계닷컴은 발빠르게 지난 5일부터 8강 마케팅을 펼쳤다. 12일까지 8일 동안 열린 '알뜰대표 초특가상품전'에서 국가대표 선수단 숫자인 23개품목을 대표상품으로 선정해 특별가로 판매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