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녕희(金寧嬉.66)씨가 숙명여대 출신문학인 모임인 숙대문인회(회장 정명숙)가 시상하는 제8회 숙명문학상 수상자로 14일 선정됐다. 김씨는 1958년 숙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우기의 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고독한 축제」「혼자하는 내기」「에덴의강」「샤론의 수선화」「우리가 날개를 가졌을 때」「창밖의 사과나무」 등을 발표해 한국소설문학상, 조연현문학상, 국제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 서울 숙대 제2창학캠퍼스 영상강의실 B109호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