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중구 예관동 중구청장 직소민원실에서 차모(46)씨가 온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분신자살을 기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남산순환도로변에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차씨는 음식점 앞에 주차하는 차량에대한 구청측의 단속에 반발, 이날 그동안 발부된 불법주차 단속스티커 50여장을 갖고와 항의하려다 구청장이 자리에 없자 미리 준비한 휘발유 500㎖를 온 몸에 붓고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