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먹는 항암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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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기존 항암제보다 약효가 훨씬 뛰어나면서도 복용이 편리한 경구용 항암제 'KL-3106'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KL-3106은 암세포에 존재하는 효소에 의해 활성화돼 암세포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 주사제에 비해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
특히 실험 결과 기존 항암제인 카페시타빈에 비해 6백분의 1 용량으로 1.6배이상의 수명연장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오롱측은 밝혔다.
코오롱은 KL-3106을 상품화할 경우 최소 3천만달러 이상의 기술수출료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시험기관을 통해 전임상시험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에 다국적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