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기초학력진단 10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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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5일 약 69만8천명에 달하는 전국 초등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기초학력 진단평가 계획'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교육부는 △오는 7월까지 읽기 쓰기 셈하기 등 3개 영역에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배워야 할 최소 수준을 마련한 뒤 △9월중 문항개발과 예비검사를 마치고 △10월15일 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문제 출제부터 채점 및 시험결과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한다.
평가 결과는 합격(Pass) 불합격(Fail)으로만 표시된다.
학생의 전국 석차 등 학생.학교.교육청별 서열은 산출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평가결과 기초학력수준에 못미친 학생들을 위해 '교정 프로그램'을 마련, 학교별로 강사료를 지원하거나 교육자료를 보급하는 등 교육의 '질'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가차원에서 특정 학년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각 시.도교육청이나 단위학교 차원에서 산발적으로 기초학력평가를 실시하거나 전체 학생의 약 1%만 표본집단으로 설정해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 위주로 평가해 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