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영업중인 일본계 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6일 7개 일본은행 국내지점의 2001 회계연도(2001.4∼2002.3)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은 모두 5백6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도시은행(2개 금융그룹 및 3개 전국규모 은행)의 지난해 순손실이 3조5천억엔(약 34조9천억원)으로 2000년도(6백22억엔 손실)보다 악화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나은 실적이다. 일본은행 국내지점의 총자산은 5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7.2% 증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