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엔아이엔(대표 김희경.www.nin-bio.com)은 레몬향기가 나면서 인체에 무해한 살균제를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주방용 천연살균제 제조기(제품명:NV-100)를 개발,시판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고분자 물질에 천연 무독성 원료를 혼합시켜 항균 기능을 하는 살균제를 만들어내는 장치다. 제조기에서 생산되는 살균제는 합성세제와 달리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엔아이엔은 "전남대 및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식중독과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대장균,폐렴구균 등의 살균율이 99%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크기는 일반 냉온수기 정도이며 소독냄새가 없어 일반 가정외에 요식업소나 유흥업소에 설치해 물수건이나 행주,주방용기 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엔아이엔은 전남대의 학내벤처기업으로 고분자생물학과 김희경 교수가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062)951-8484.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