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교통사고 감소에 힘입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손보업계는 작년 8월 자동차보험 자유화로 가격인하 효과가 구체화되는 하반기 이후 손해율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01년 4월-2002년 3월)중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1개 손보사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8.3%로 전년의 74.6%에 비해 6.3%포인트 감소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