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여름 장마철에 대비, 금강산댐 물을 방류하겠다고 밝힌 이후 3일 방류가 관측됐다. 군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15분께부터 육군 칠성부대 최전방 관측초소에서 한강 상류의 수위가 증가해 금강산댐에서 물을 방류한 것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첫 관측 이후 이날 오후 2시 현재 계속 물이 방류되고 있으나 방류량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화의 댐측은 현재 162m의 수위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