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국회의원 옷을 벗고 이제 코스콤 사장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아직 사장이란 이름이 어색합니다만 그간 쌓아 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콤에 새 옷 입히겠습니다."코스콤이 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윤창현 사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목표를 내놓았다.윤 사장은 이날 자본시장 대전환기의 변화와 혁신 선도, 근간사업 경쟁력 강화, 상생 모범 경영 등 코스콤의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자본시장의 변화 흐름에 따라 △새 시장 △새 자산 △새 기술 등 세 축으로 나눠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그는 우선 '새 시장' 대응을 위해 대체거래시스템(ATS) 출범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장에 대비한 '88-66 미션' 완수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88-66 미션'은 ATS 거래시간(오전 8시~오후 8시)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거래시간(오후 6시~익일 오전 6시)을 뜻한다. 새로 도입되는 복수 거래소 체제와 24시간 시장 전환에 잘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윤 사장은 설명했다.이를 위해 코스콤은 ATS 관련 솔루션 일괄 공급과 함께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솔루션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파생상품 야간시장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이어 '새자산' 시대를 맞아선 'STO(토큰증권) 공동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기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ST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윤 사장은 STO 사업을 직접 챙기며 시장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사장 직속 부서인 'STO사업추진TF부'도 신설했다.'새 기술' 분야에서는 AI 기술 도입
셀리드가 급등하고 있다.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적용했던 항원 플랫폼 기술에 대한 한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셀리드는 전일 대비 720원(14.26%) 오른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셀리드는 이날 회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에 대해 한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이 결정된 기술은 백신 후보의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 최적화 기술에 대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알테오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계약금 2000만달러(약 281억원)를 수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2만1500원(7.12%) 뛴 3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7.95% 치솟은 32만6000원까지 올랐다.이날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디나제 플랫폼(ALT-B4) 기술을 수출한 파트너사 다이이찌산쿄로부터 281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에 ALT-B4를 사용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