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인 성아하이테크(사장 민병률)가 유·무선 전화를 이용한 첨단 키를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30일 성아하이테크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현관 등에 설치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해 놓으면 시·공간적인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집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문을 열 수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 조작의 편리성 △ 월등한 보안성 △ 낮은 유지관리비 등으로 기존의 ‘카드 키’와‘디지털 키’의 기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제품의 이름은‘터크 패스워드 텔레폰 락(Tuck Password Telephone lock)’으로 가격은 25만원선이다. 성아의 민병률 사장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안심하고 외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연초 일본시장에 3,000개를 수출해 큰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대리점 위주로 영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