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0일 외국인들의 "팔자"로 19.58포인트(2.34%)나 떨어진 815.61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26일(801.14)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2.09포인트(2.88%)하락한 70.38로 70선을 턱걸이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천1백여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가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35만원대로 내려섰다. 한편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환율은 또 연중최저치(1천2백29원50전)를 경신했다. 이날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급락세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0.13%포인트 떨어진 연 6.15%를 기록했다. 박기호.유영석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