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이니시스 등 5개 업체가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오는 8,9월로 예상되는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10,11월께 주식분산을 위한 일반공모를 거쳐 연내에는 코스닥 등록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니시스는 현재 제3시장 지정업체로 30일 현재 평균거래 가격은 9백50원(액면가 1백원)이다. 주식 분산요건을 이미 갖추고 있어 코스닥 심사를 통과할 경우 9월께 바로 직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지불대행서비스 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해 2백33억원의 매출에 7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권도균 사장 등 14명이 20.9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외형은 세운철강이 가장 크다. 냉연압연강판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2천1백55억원의 매출에 5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납입자본금이 42억원에 불과,자본금 대비 이익률은 높은 편이다. 신정택 대표이사 등 5명이 주식 1백%를 소유하고 있다. LCD(액정표시장치) 모듈을 만드는 디스플레이테크와 가상현실시스템을 개발하는 케이씨이아이는 매출액 순이익률이 모두 10%를 넘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