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와 오메가(대표 배명호)는 지난 91년 설립됐다. 이듬해인 92년 11월 서울 면목동에 1백50평 규모의 직매장을 개설,생활용품 전문 할인점의 단초를 열었다. 95년 체인사업부를 출범시키며 가맹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취급품목은 초기 생활용품 중심에서 소형 가전,팬시,완구,신변잡화,전산주변기기 및 소모품,건강용품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부피가 작은 상품을 중심으로 12만여 품목을 판매한다. 이들 12만여 가지 상품은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다른 점포의 추종을 불허한다. 오랜 세월동안의 매입 노하우가 쌓인 덕분이다. 상권과 점포 면적에 따라 상품구성을 달리해 개점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본사에서 일일히 챙긴다. 최저가격보상제를 실시해 가맹점들이 안정적으로 장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본사의 몫이다. 알파와 오메가는 재무구조가 튼튼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유가증권을 사용하지 않고 현금결제를 원칙으로 하는 기업이란 뜻이다. 본사의 영업방침은 우선 다점포화이다. 현재 전국에 1백20여개의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다. 대형 할인점으로 같은 상권에 진입해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탄력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한다. 정보화와 협력화가 두번째 전략이다. 전 가맹점을 포스 단말기로 네크워크를 구성,물류체계와 상품관리를 효율화 한다는 것이다. 자체상표(PB) 상품을 적극 개발,유명 브랜드와 같은 수준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가격경쟁력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 세번째다. 중소 제조업체와 제판동맹을 통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상품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한다. 현재 10여 품목 70가지 상품을 이런 형태로 개발해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광역도시에 2백~3백평 규모의 물류거점을 꾸준히 확보,신속한 상품공급과 비용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가맹점이 급속히 늘고 있어 시너지효과와 바잉파워도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국 점포망을 활용하는 통신판매와 인터넷 판매도 활성화,주문뒤 1시간안에 물건을 배달해준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고 있다. 알파와 오메가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현재 일본과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돼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만큼 품질이 높다는 뜻이다. (02)2214-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