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4:44
수정2006.04.02 14:48
종합지수가 선물 급락 영향으로 장중 840선을 하향 이탈했다. 코스닥지수는 74대 약세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30분 현재 840.54로 지난 금요일보다 14.03포인트 하락했다. 장중 840선 잠시 붕괴됐다가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74.48로 1.09포인트 낮아졌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106.15로 2.60포인트 급락한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0.2대의 콘탱고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매수포지션을 급격히 줄인 가운데 105.80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순식간에 급증했다.
프로그램 매수 1,170억원으로 매도 910억원보다 여전히 많으나 2시경에 프로그램 매도가 600억원 이상 집중 출회되며 지수관련주에 압박이 가해졌다.
시장관계자는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태에서 선물 매매 포지션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와 지수가 연동되고 있다"며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커 일단 840선 이하에서 바닥을 다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