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41·리빙토이)이 일본골프투어 먼싱웨어오픈 KSB컵 골프대회(총상금 1억2천만엔)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종덕은 26일 일본 고베의 로코 고쿠사이GC(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백74타(70·68·69·67)를 기록,선두에 1타 뒤진 좋은 성적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주 허석호가 메이저대회인 일본 PGA챔피언십에서 1타차로 3위를 한 데 이어 2주 연속 한국선수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7위였던 김종덕은 최종일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하면서 상위권으로 치솟았다. 허석호(29.이동수골프구단)는 합계 6언더파 2백78타(70.69.69.70)로 공동12위를 차지했다. 허석호는 이 대회에서 이글 2개를 잡고 4일내내 언더파를 기록하는등 일본무대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보여주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