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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토 특산품] 원주 '옻' .. 상표권 등록.음료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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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원주시(시장 한상철)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유일무이한 직제가 있다. 바로 전통산업 담당이다. 원주를 옻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2001년 1월 신설된 자리다. 담당자인 홍종인 행정서기는 '이 자리에서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일하라'는 한상철 시장의 지시를 받고 옻칠공예가와 채취자 연구자들을 만나며 향토지식재산 전문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옻나무 줄기나 가지에서 채취한 수액을 이용한 천연 도료인 옻은 방수 및 살균, 방충효과가 뛰어나다. 약용, 식용, 화장품류, 기능성 도료, 연마제 등으로도 사용된다. 원주는 국내 최대의 옻나무 산지. 3백15㏊의 면적에 91만본이 자라고 있다. 고순필 원주시 지식재산과장은 "옻의 질을 알 수 있는 옻산(우루시올) 비율이 72.5%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중국산은 옻산 성분이 62.1%에 불과하고 일본산도 67.2%에 그친다"고 말했다. 옻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하나둘씩 마련되고 있다. 원주시와 옻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지난 99년 설립한 원주옻영농조합법인 등을 통해 △옻음료 개발 △옻나무 양묘사업 △옻칠 채취기구의 자동설비화 연구 등에 매달리고 있다. 지난해 4월 치악산 국립공원 진입로에 개관한 '옻칠기 공예관'은 원주 옻의 우수성을 알리는 곳이다. 원주시는 특허청에 '원주참옻'이란 이름의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사용하고 있다. 원주시는 월드컵을 맞아 나전을 입힌 뒤 옻칠한 타이슬링을 개발, 6월초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축구공 모양의 이 제품을 원주를 방문할 월드컵 취재기자단에게 우선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한 시장은 "옻 정제시설을 구축하고 중.저가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옻칠기와 한지를 기존 치악산 관광권과 연계한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화 시대에 특색 있는 전통산업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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