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제2의 오언'으로 꼽히는 약관의 미드필더 조 콜에 대해 소속팀 단장이 극찬했다.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글렌 뢰더 단장은 22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는 대회마다 1~2명의 새로운 별이 떠올랐다"며 "20세의 나이지만 콜은 분명 그 반열에 들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뢰더 구단주는 "펠레가 처음 월드컵에 데뷔한 것보다 콜은 3살 많은 나이에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재능있는 미드필더로서 콜 역시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떨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콜은 프리미어리그 2001~2002 시즌 웨스트햄 미드필더진의 주축으로 좌우 측면과 중앙 플레이메이커 등 모든 역할을 소화해냈다. 한편 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콜에 대해 "콜은 재능이 매우 뛰어나며 다른 선수들이 소화하지 못하는 플레이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