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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화대출 올들어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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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위기 이후 계속 감소해 왔던 금융회사들의 외화대출이 올들어 다시 늘기 시작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금융기관의 외화여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외화여신 잔액은 지난 4월 말 현재 3백72억1천만달러로 작년 말보다 6억7천만달러 늘었다. 외화대출은 외환위기 당시인 97년 말 6백71억4천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3백65억4천만달러로 해마다 급격히 감소했었다. 한은은 최근 경기회복세에 힘입은 기업의 시설재 수입과 공장 구입.신축용 외화대출 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총 외화자금 조달액 가운데 국내조달 비중은 98년 말 66.6%에서 매년 감소해 지난달 말 45.3%로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이 외화대출을 꾸준히 줄임에 따라 기업들이 해외에서 외화증권을 발행하거나 직접 외화자금을 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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