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1일 오후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를 오는 29일 오후2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46개 가맹경기단체를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참석, 무기명 비밀투표로 새 회장을 선출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자가 없을 때에는 상위 1,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를 치러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된다. 신임 회장은 오는 2005년 2월까지 김운용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회장 입후보자는 총회 개최 5일전인 24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해야 하고대한체육회는 25일 후보자를 공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 이사진이 총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으나 일부 이사의 반대로 무산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