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잉글랜드대표팀이 한국과의 평가전에 마이클 오언과 에밀 헤스키(이상 리버풀)를 투톱으로 출격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쟁쟁한 미드필더들이 부상해 고민에 빠진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경기 당일인 오는 21일 오전에야 출전 선수를 확정할 전망이지만 본선 조별리그를 앞두고 중대한 테스트 기회인 만큼 최상의 전력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 에릭손 감독은 선수 부상 상황과 다양한 전술 테스트를 위해 전반과 후반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테스트할 전망이다.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잉글랜드 공격의 최전방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도 투톱으로 발을 맞춰온 오언과 헤스키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 또 부상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맡았던 중앙 공격형미드필더 자리는 폴스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언 하그리브스(바이에른 뮌헨)와 발을 맞춰 출전하고 좌우 윙백에는 대니 머피(리버풀)와 조 콜(웨스트햄)이 유력하다. 이밖에 잉글랜드의 포백 수비라인은 웨스 브라운-리오 퍼디낸드-게러스 사우스 게이트-애쉴리 콜(오른쪽부터) 등으로 구성되며 골문은 나이절 마틴(리즈)이 지킬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예상 베스트11 ┌────────────────────────┐ │ 조 콜 │ │ 애쉴리 콜 │ │ │ │ 헤스키 │ ├──┐ 하그리브스 │ │ │사우스게이트 │ │마 │ │ │틴 │ │ │ │ 폴 스콜스 │ │ │퍼디낸드 오언 │ ├──┘ ││ │ │ 브라운 대니 머피 ││ │ └────────────────────────┘ (서귀포=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