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출하대비 수주(BB)비율이 4월중 1.20을 기록,전달의 1.0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BB율이 1.0을 넘어서면 반도체 장비산업경기가 팽창단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시장인 북미지역의 BB율은 지난해 8월(0.62)이후 9개월 연속 상승,지난달에는 16개월만에 처음으로 1.0을 넘어섰다. 스탠리 마이어스 SEMI 사장은 "4월 BB율의 급격한 상승은 반도체장비시장이 지난해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