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신용장(LC) 내도액이 17개월째 감소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중 LC 내도액은 38억4천만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달(47억2천만달러)에 비해 8.6% 감소했다. 이로써 2000년 12월부터 1년5개월째 내도액 감소세가 이어졌다. 감소율도 작년 9월(-15.1%) 이후 8개월째 두 자릿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내도액 감소율은 지난 2월 30.0%, 3월 28.1%에서 4월엔 20% 밑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