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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구의 'Feel 골프'] '슬로모션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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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교습이나 연습없이 오로지 자기자신의 의지만으로 스코어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슬로모션 스윙'이다. 간단하다. 말 그대로 비디오를 슬로모션으로 돌리는 것과 똑같이 슬로모션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다. 슬로모션 스윙을 하면 거리도 늘고 방향성도 아주 좋아진다. 스윙을 천천히 하면 거리가 줄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당신이 알다시피 골프는 언제나 상식과 반대다. 슬로모션 스윙을 하면 임팩트 감도 기막히다. 헤드 페이스의 스윗스폿에 스퀘어로 볼이 맞는 확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 당연히 스코어는 크게 개선된다. 슬로모션 스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스윙 템포를 천천히 가져가라는 뜻이다. 템포란 스윙 시작부터 종료까지 걸리는 시간인데,보통은 1.4초 정도다. '번개 타법'으로 스윙이 아주 빠른 사람은 0.9초에 끝내기도 하고,톱에서 정지했다가 내려오는 골퍼는 2초가 넘을 수도 있다. 템포가 빠른건 항상 나쁘고,느린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스윙이 빨라도 리듬이 맞으며 스윙전체가 컨트롤되면 그것으로 족하다. 세계적 선수 가운데 닉 프라이스가 '빨라도 좋은 스윙'의 대표적 예다. 골퍼들 가운데는 백스윙은 아주 천천히 하지만 다운스윙은 급작스럽게 이뤄지는 사람이 많다. '스윙은 천천히'가 머리속에 입력돼 있어 처음엔 천천히 하지만 거리욕심 등으로 인해 갑자기 다운스윙이 빨라지곤 한다. 어떤 형태건 아마추어골퍼들의 '빠른 템포'는 온갖 불상사의 근원이 된다. 스윙이 빠른 건 99% 힘을 준다는 얘기이고 불안감속에서 스윙한다는 의미다. 기술적으로 빠른 템포의 나쁜 점은 스윙궤도에 이상이 생기는 데 있다. 특히 다운스윙 시작이 급히 이뤄지면 십중팔구 처음부터 궤도가 어긋난다. 대개는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나오며 '아웃-인' 궤도가 된다. 여기에 급한 다운스윙으로 인해 정작 임팩트때의 헤드스피드는 가속되는게 아니라 감속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비디오를 슬로모션으로 보는 것과 같이 전체 스윙을 슬로모션으로 하거나 특히 다운스윙 시작을 슬로모션으로 하면 당신이 평생 맛보지 못했던 '경이적인' 골프세계를 느낄수 있다. '천천히 올리고,천천히 내려오고….' 이것만 되면 당신은 더 이상 골프에 농락당하지 않는다. < 본사 객원전문위원.골프스카이닷컴 대표 hksky@golfsk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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