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에서 1억2천2백만달러(약 1천5백66억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탱크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카타르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걸프만 인근에 조성중인 메사이드 공업단지 안에 기당 10만㎥ 용량의 LPG탱크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 프로판가스 탱크2기를 부탄가스 탱크로 바꾸는 것이다. 저장용량 10만㎥는 세계 최대규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턴키방식으로 수주,오는 2005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