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 4월중 1백90억원 매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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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2일 "지난 4월 중 작년 동월보다 47%가량 증가한 1백9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4월 말부터 뇌염백신 매출까지 더해지고 있어 2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47%의 매출신장률은 제약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에도 26.7%의 매출신장률(매출 4백70억원)을 기록,제약주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순이익은 29억5천만원으로 34.7%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다국적 제약기업의 오리지널 의약품 판권 회수로 여타 제약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한미약품은 제네릭(개량신약)에 주력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고가약 사용억제를 위해 제네릭 의약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어 더욱 긍정적이다.
특히 최근 전국에 뇌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매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