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4:04
수정2006.04.02 14:06
세계 최대의 무가 일간신문인 "메트로"가 국내에 선보인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메트로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합작법인 메트로서울홀딩스를 설립하고 월드컵 개막일인 오는 31일 창간호를 내놓는다.
지난 9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첫선을 보인 메트로는 미국 필라델피아 보스톤,이탈리아 로마,캐나다 토론토 몬트리올,스페인 바르셀로나,프랑스 파리 마르세유 등 15개국 23개 도시에서 발간되고 있다.
아시아에선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홍콩에 이어 서울이 두번째다.
메트로 서울판은 오전 7시대에 30분간 지하철 역세권에서 무료 배포되며 수입은 전액 광고로 충당된다.
발행면수는 타블로이드판 24~32면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발간된다.
창간 초 40만부를 발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사장을 지낸 이규행씨가 사장으로 영입됐고 세계일보 종합편집부장 출신의 강세훈씨가 편집국장을 맡았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