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10일 코스닥지수는 목요일 나스닥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종합지수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급락함에 따라 자생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지수관련주 위주로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방어에 나서 거래소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 1.32% 낮은 76.9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관심이 거래소로 이전하면서 거래가 극히 부진했다. 거래량이 3억주를 밑돌았고 거래대금도 1조2,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