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려화학이 1억달러 규모의 해외사채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인수기관은 JP모건체이스뱅크이며 발행금리는 미국 재무부채권 수익률에 1.74%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한 6.313%의 고정금리로 결정됐다. 조달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이후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발행한 것이며 당초 발행금액의 3배가 넘는 초과청약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회사인 S&P는 금강고려의 신용등급을 국가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아래인 BBB로 상향 조정했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