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8일 무선 솔루션 업체인 엠큐브웍스(www.mcubeworks.com)와 함께 동영상 압축률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압축기술(H.26L)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6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압축률을 40∼50% 정도 향상시켰으며 국제통신연맹(ITU-T)에서 표준화를 진행해 왔다. 이 방식으로 멀티미디어 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면 이용자들은 더욱 저렴한 요금으로 휴대폰이나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측은 "5분 분량의 뮤직비디오(1백90메가바이트)를 시청할 경우 기존 압축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 약 3천8백40원의 요금이 부과되지만 H.26L의 경우 2천50원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